DNA가 유전물질인 이유
DNA가 유전물질로 규명된 이유는 무엇일까?
생명체 내에는 다양한 물질이 존재하는데, 유전 물질의 역할을 하는 것은 DNA이다. 그런데 처음부터 DNA가 유전물질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. 단백질은 생명체 내에서 그 수가 많고, 다양한 아미노산으로 다양한 조합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, 생물학자는 유전물질로 단백질로 꼽는 경우가 많았다. 그렇다면 DNA가 유전물질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.
<간접적인 증거>
DNA가 유전물질임을 직접적으로 규명하는 실험과 이론도 존재하지만, DNA가 유전물질임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증거가 존재한다. 이러한 '간접적인 증거'는 그 사실이 성립한다고 DNA가 유전물질이라는 것이 확인되는 것은 아니지만, DNA가 유전물질인 경우에 그 사실이 설명이 잘 된다는 점에서 DNA가 유전물질임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.
한 생명체 안에 존재하는 모든 체세포가 가지는 DNA량은 동일하다. 식물이든 동물이든 그 생명체 안에 존재하는 체세포는 그 핵에 동일한 양의 DNA량을 가진다. 이 사실은 DNA가 모든 생명체가 가지는 물질이라는 점, 형질을 발현하는 데 필요한 물질을 모든 세포가 공통적으로 가진다는 점에서 DNA가 유전물질이라는 간접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.
감수분열이 일어나기 때문에, 체세포에 존재하는 DNA량은 생식세포에 존재하는 DNA량의 2배이다.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, 체세포 안에서의 DNA량은 세대를 거듭하여도 그 양이 일정하다는 점에서 DNA가 유전물질이라는 간접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.
자외선을 생물에 비추면 유전물질에 변화가 일어나서 돌연변이가 생겨난다. 이 때, 생물이 돌연변이가 가장 잘 나타나도록 하는 자외선의 파장의 값과 DNA가 가장 잘 흡수하는 자외선의 파장이 약 260nm로 동일하다. 이러한 실험 결과를 260nm의 파장에서 DNA가 자외선을 가장 잘 흡수하기 때문에, 돌연변이가 가장 잘 나타난다는 추론을 할 수 있다. 이러한 추론을 바탕으로 DNA가 유전물질이라는 간접적인 증거를 이끌어 낼 수 있다.
<직접적인 증거(실험적인 증거)>
앞서서 알아본 '간접적인 증거'는 그 사실만으로는 DNA가 유전물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없다. 그렇다면 DNA가 유전물질임을 확인할 수 있는 직접적인 증거에 대해서 알아보자. 직접적인 증거는 실험적인 증거로서 다음과 같이 3가지 대표적인 실험이 있다.
* 그리피스의 실험(1928) : 형질 변환을 시키는 물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규명
* 에이버리의 실험(1948) : DNA가 유전물질이라는 사실을 규명
* 허시와 체이스의 실험(1952) : DNA가 유전물질이라는 사실을 규명
이로써 DNA가 유전물질이라는 것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와 직접적인 증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.
'생명과학(Life Science) > (구)내용 정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에이버리의 실험 (0) | 2013.01.21 |
---|---|
그리피스의 실험 (0) | 2013.01.20 |
개체군의 상호 작용 (0) | 2012.10.21 |
생물의 생활사 (0) | 2012.08.05 |
세대교번과 핵상교번 (0) | 2012.08.05 |